비늘은 생명을 보호하는 갑옷이자, 개성을 드러내는 표면이다.

우리는 이 비늘을 상징으로 삼아, 생명체가 가진 고유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.


도마뱀, 물고기, 식물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

익숙한 일상 속 사물들인 장난감처럼, 혹은 오브제처럼 유쾌하게 재해석한다.


작품과 제품의 경계에 있는 디자인을 지향하며,

비늘의 아름다움을 위트 있게 표현한다.

누구나 자신만의 비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.